전북재도약추진위원회(전북애향본부)가 주관한 '전북 재도약 원탁회의'가 5월 20일 오후 3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데이지홀에서 개최됐다.
'전북 재도약 원탁회의'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정동영, 조배숙, 안호영, 한병도, 신영대, 이원택, 윤준병, 이성윤, 박희승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전춘성 진안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심민 임실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등 도내 주요 기관과 단체장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남호 원장과 송기도 교수의 발제로 4시간에 걸쳐 토론이 진행됐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전북 재도약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과 새만금 국제공항, 완주·전주 광역경제권, 첨단 상용모빌리티, 한국의 맛·멋·소리를 중심으로 발전의제를 제시했다. 또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보강이 필요한 의제로 소개했다.
송기도 전북대 명예교수는 '새로운 전북시대와 정치권의 역할'이라는 발제를 통해 "전북은 영호남 차별, 수도권-지방 차별과 함께 광주·전남과 차별이라는 '3중 차별'을 겪고 있다"면서 "전북을 호남이 아닌 독자 권역으로 설정하고 발전 방향을 정하고, 중앙 정부와 직접 교섭으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교수는 정치권을 향해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표이자 지역민의 대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새만금 개발, 전주·완주 통합 등 30년 이상 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전북 정치권이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22대 총선 당선인(전주병)은 "강원도와 충북이 1인당 지역총생산(GRDP) 등에서 전북보다 앞서가고 있다. 한반도 육지에서 전북 뒤에는 아무도 없다"며 "간절함 속에 답이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고 근시의 안경을 벗고 통 크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당선인은 행사를 마치며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을 사랑하고, 전북을 걱정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TV로 생중계 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집중토론된 12개 의제를 중심으로 전북 재도약을 위해 실천기구를 결성하자고 말하면서, 오늘 참석자들을 추진위원으로 구성해 '전북 재도약추진위원회”를 발족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원탁토론에서 제기된 12개 주요 과제 결의문과 방법론 3개 항을 정리한다.
◇ 전북재도약 결의문 12개항
하나. 새만금 특별자치시를 설립하여, 군산-김제-부안을 묶어서 새만금 새동력을 만들자. 둘, 새만금 국제공항을 아시아의 항공문류 거점 공항으로 만들자. 셋, 완주-전주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인식으로, 하나로 뭉쳐 상생을 하자. 넷, 현대 자동차를 수소버스, 수소트럭의 매카로, 현대 중공업 조선소를 재가동하여 재도약을 하자. 다섯, 세계유일 수소법을 제정하여, 완주군에 국제수소거래소를 설립하자. 여섯, 전북을 한국의 맛-멋-소리의 K-컬쳐의 수도로 만들자. 일곱, 태권도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시켜, 전북을 태권도의 종주도로 만들자. 여덟, 전북농업을 스마트 농업의 본부이자, 치유농업의 본산으로 만들자. 아홉,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전주와 인근 13개 시군을 묶어 미식 관광 도시를 만들자. 열, 대도시 광역교통망지원 특별법을 꼬 개정하여, 전북의 간선교통망을 개선하자 열하나, 뒤 떨어진 전북 초등·중등 학교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고 적성을 키워주자. 열둘, 전북을 공연예술의 메카로 만들어, 전북 문화예술을 산업화하고 생활화하자.
◇ 전북재도약 추진 방법론 3가지 원칙
첫째, 통 크게 가자. 작은 소지역주의를 넘어, 전북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하나가 되자. 둘째, 중앙 정부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실천하자. 셋째, 변화를 선택하자. 이대로 주저앉아 현상 유지를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현상타파와 변화의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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