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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c power/ 인간-비인간 連帶 ‘전북생명평화포럼’ 출범
4인 공동대표-15인 운영위원-고문 3인 등 人選
年 2회 정기포럼 개최-14개시군 순회포럼 추진
뭇생명 1,000개 목소리-생명평화학교 사업 계획
2024년 12월 15일 [시사전북닷컴]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북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전북의 특별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은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주제로 창립 포럼을 개최하고, 세상에 공식 출범을 알렸다.
↑↑ 지난 11월 29일 전북특별자티도 대강당에서 열린 전북생명평화포럼 출범식.

이날 출범식은 ‘원탁의 창립식’으로 진행됐으며 김택천 공동대표 3인을 비롯해 도법 스님 등 고문단 3인, 주요섭 운영위원장 등 15인과 금산사 화평 주지스님, 유남희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그리고 각계각층 시민들 150여명이 참석해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은 그동안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시민사회 인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기후위기, 지역 축소, 청년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의 현실을 공유하고, 생명 평화의 관점으로 ‘전북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부모임과 시․군을 오가며 대화마당과 예비 포럼을 열어왔다.

공식 출범식에서 김택천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변화의 강을 건너려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문명사적 대전한기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어디로 갈 것인가? 경제가 최우선인가? 이러한 의문에서 우리 포럼은 ‘생명평화’와 ‘전북’을 결합시키는 길을 모색하고 나아갈 것”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낙후지역과 소외지역인 전북의 판을 바꾸는 방법이 꼭 경제가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누군가는 던져야 한다.”면서 “행정이나 중앙의 정치권, 지역의 정치만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의 고문인 도법 스님(금산사 회주)은 인사말에서 ‘어머니 지구별의 편지’를 읽는 것으로 인사말을 갈음한다면서 “만국활계남조선, 넓게는 온 세상의 활로를 열어젖히는 계책이, 좁게는 대한민국의 활로를 열어젖히는 계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작된다는 옛말을 음미해보며, 부디 성공하기를 빈다.”고 기원했다.

또한 도법 스님은 “오늘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일이 없는 전북특별자치도, 고래들의 연대와 협력으로 새우들이 희망을 노래하고 춤추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빛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이날 출범한 전북생명포럼의 비전과 목표는 참석자들이 함께 낭독한 ‘창립취지문’에 잘 드러나고 있다.

창립취지문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생명평화 전북특별자치도’로 선언하고, 포럼의 시선은 전북의 현안과 의제 5가지를 다루며, 이에 도달하는 수단으로써 경청과 대화, 그리고 토론의 열린마당을 향하고 있다.

5가지 의제는 △생명평화 전북은 지역과 마을에서부터 출발 △새만금을 새롭게 바라보기 △농업과 농촌의 재발견과 재창조 △다무화, 다인종 시대 예비 △문화와 영성으로, 열린 토론마당을 통해 비전을 탐색하고 뮨제 해결 계기를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의 주요 사업으로는 향후 1년에 2회 정기포럼을 비롯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지역단체들과 협력으로 진행하는 ‘지역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순례를 통해 14개 시․군을 잇는 사업과 장기적으로는 ‘모악산 생명평화학교’를 지향해 대중적으로 생명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사업 추진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1,000개의 목소리를 통해 전북의 인간-비인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뭇생명을 보듬어 살피는 1,000개의 목소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섭 운영위원장은 전북생명평화포럼에 대해 “생명평화의 시선에서 전북의 현안과 의제를 다루는, 경청과 대화와 토론의 열린 마당”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전북의 비전을 탐색하는 한편 당면한 문제해결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운영위원장은 “궁극적으로 ‘생명평화 전북특별자치도’의 꿈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부에선 전북의 청년 아티스트 8명이 생명평화화합굿 ‘퍼포먼스- 천개의 소리를 듣다’(커뮤니티 연출 덕중)를 펼쳐 신선한 공연무대를 선보였다.

제3부 포럼은 ‘전북의 특별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정웅기 인드라망생영공동체 운영위원장이 ‘생명평화 관점으로 본 전북전환 전략’ 제목으로 기조발제하고 6개의 세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생명경제국장이 ‘생명경제도시를 통한 전북의 특별함’을 발표했다.
이어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농업·농촌을 통한 전북의 특별함’을, 최인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장이 ‘새만금에 대한 다른 접근을 통한 전북의 특별함’을, 김재호 장수민중의집 상임운영위원이 ‘지역활력과 주민화합을 통한 전북의 특별함’을, 최고원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상임이사가 ‘동학 정신을 잇는 지역자치를 통한 전북의 특별함’을, 황채린 전북대 박사과정 학생이 ‘청년의 눈으로 본 전북의 특별함’을 발표했다.

전북생명평화포럼 임원은 다음과 같다.
◇길잡이(고문)
△도법 스님(금산사 회주) △이남곡 인문운동가 △송병수 우리농업연구회 대표  
◇앞서 일하는 사람(공동대표) △김택천 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 △이은순 진안녹색평화연대 공동대표
◇일하는 사람(운영위원)
△운영위원장 주요섭 (사)밝은마을대표 △김재호 장수민중의집 △원도연 원광대 교수 △유지원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 △응묵 스님(수현사주지) △이민선 순창 모두의숲 대표 △이재규 우석대 교수 △이재원 사단법인 이음 대표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정호 전북불교미래본부 △장혜경 전북한살림 이사장 △정웅기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운영위원장 △조정현 전주YMCA 사무총장 △주요섭 사단법인밝은마을 대표 △최고원 원평집강소 △허문경 전주대 연구교수 (이상 15명)
◇살림지키는 이(감사)
△전진택 군산복음교회 목사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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