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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하루를 바꾸고, 일하는 방식도 바꿉니다"
민선9기 전북특별자치도 중점추진과제 발표
이원택 도지사, 형식파괴 간담회식 기자회견
2026년 07월 14일 [시사전북닷컴]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도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기존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단상 브리핑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주목을 끌었다. 이원택 도지사는 단상을 치우고 기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마주 앉아 격의 없이 대화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7월 13일 민선 9기 전북도정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도정의 문턱을 완전히 낮추고 도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준 행보다.

이번 발표는 완결된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도정의 핵심 가치인 '도민주권'과 '체감성장'을 바탕으로 행정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도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기틀을 다지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이원택 도지사는 "성장은 통계가 아니라 사람이고, 숫자가 아니라 생활"이라며 "계획표를 읽어드리는 대신, 도민 한 분 한 분의 하루가 어떻게 달라지기를 바라는지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의 중점 추진과제는 크게 네 갈래다.

첫째, 도청 문을 여는 일이다.
취임 후 1호 결재로 결정된 '도정 회의 공개'에 따라, 예산과 사업이 결정되는 간부회의를 도민에게 생중계한다. 평일 근무시간 동안 도청사를 전면 개방하고, 1층에 '오픈도어'를 마련해 매월 도지사가 직접 도민과 민원인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과를 다시 알린다. 도지사 직속 체감성장위원회를 설치해 도민과 전문가가 성장의 방향을 함께 정하도록 하고, 동학의 정신과 전북정체성 확립도 조례로 뒷받침한다.

둘째, 한 곳에서 진단받고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소상공인이 창업부터 위기, 재기까지 한 창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구를 모으고, 찾아가는 이동 지원반을 운영한다. 기업 지원도 순서를 바꿔, 재무구조와 기술 수준을 먼저 진단한 뒤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하는 사다리를 놓는다. 이를 뒷받침할 전북성장 선도기관 설립도 준비한다.

셋째, 햇빛과 바람이 도민의 소득이 되게 하는 일이다.
주민이 참여하는 발전소를 늘려 재생에너지 수익이 마을에 남도록 하고, 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로봇·수소·인공지능 산업을 유치한다. 피지컬AI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농정 위원회는 도지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도록 한다.

넷째, 전북의 몫을 지키는 일이다.
정부의 '5극3특' 구상에 대응해 강원·제주와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대표를 윤번제로 맡아 정부와 국회에 한목소리를 낸다. 그린수소·첨단로봇·농생명바이오를 3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추진체계를 갖춘다. 새만금 특별자치단체연합도 3개 시·군 합동추진단 구성과 규약 제정에 속도감 있게 착수한다.

이 지사는 "앞으로의 시간은 성과를 자랑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도민의 하루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방향을 분명히 하고 첫걸음을 떼는 시간"이라며 "가능한 일부터 실행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은 그 과정을 정직하게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북특별법 개정과 공공기관 유치,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하계올림픽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 등 정부와 국회, 기업의 협력이 필요한 일들에 대해 설득하고, 요구하고, 관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설> 민선9기 전북도정 중점 추진과제 무엇이 담겼나
- 도민주권 기반 행정혁신과 민생경제 회복 추진
- 미래산업 선점과 전북특별자치도 경쟁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청사진을 담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도민이 주권자가 되는 열린 행정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 미래 신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기반 성장, 전북특별자치도의 권한 확대와 새만금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담았다.

◇ 도정으로 편히 들어오는 하루= 민선 9기 도정은 '도민이 도정으로 편히 들어오는 하루'를 목표로 도민주권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행정혁신에 나선다.

도지사 1호 결재사항인 간부회의 생중계를 추진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을 도민에게 공개(10월 시스템 구축, 11월 시행)하고, 평일에는 도청사를 전면 개방해 도민 소통공간을 운영한다. 도지사와 도민이 직접 만나는 정례 간담회도 매월 열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

이와 함께 10월 조례안 마련, 11월 공포 및 시행을 목표로 '체감성장위원회’ 설치에 나선다. 위원회는 도민이 체감하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도지사가 직접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 한 곳에서 진단받고 성장하는 하루=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성장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원스톱 성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창업부터 성장, 위기 대응, 재기까지 소상공인 생애주기를 종합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직접 찾아가는 '소상공인 이동형 기동대'를 운영해 경영·금융·세무·노무 등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제공한다. 중소기업에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북성장공사 설립도 추진한다. 전북형 미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 투자와 전략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경제성장 대책과 실무 사업들을 뒷받침할 전담 성장 기관(전북성장공사) 설립도 속도를 낸다. 해당 기관은 지역 경제의 자생적 체질 개선을 이끌 ‘전북형 미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성장 투자의 든든한 재정적 엔진을 가동하는 역할을 한다.

'체감성장 플랫폼 및 전북성장 선도기관(전북성장공사)' 설립을 위한 전북연구원 타당성 용역을 올 3분기 중 완료하고, 4분기~내년 1분기 주민의견 수렴 및 행정안전부 설립 협의를 추진한다. 내년 2분기~3분기까지 조례 제정과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7년 4분기~2028년 공식 출범될 예정이다.

◇ 햇빛과 바람이 소득이 되는 하루= 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도내 풍력·태양광 가용용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상풍력·육상풍력·영농형태양광 보급을 적극 확대한다. 특히 새만금·서남권 중심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햇빛소득마을 500개소' 조성을 통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과 발전 수익의 실질적인 지역 환원을 이끈다.

ESS와 스마트 전력망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해 미래 첨단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 오는 8월부터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ESS 설치를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 용역을 오는 9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6년 하반기 (가칭)RE100산단 특별법 통과와 RE100 선도 산단 지정을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피지컬AI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피지컬AI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산업계와 학계,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위원회는 기존 ‘인공지능산업육성위원회’를 확대 개편할 예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조례를 개정해 명칭·기능·구성 확대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중 14개 시군과 산업계, 학계 등으로부터 참여위원을 추천받아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 전북몫 지키기= 전북의 권한 확대와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전북몫 지키기'도 중점 추진한다.

새만금 기본계획(MP)에 첨단산업 용지 확대와 핵심 SOC 구축,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 등 전북의 핵심 요구안을 반영하고, 전북특별법 추가 개정을 통해 자치권과 산업 특례를 확대해 나간다. '5극 3특'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새만금과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도 확대한다.

금융, 농생명, 피지컬AI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전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 권역의 유기적 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실현하고, 독자적인 광역 행정 체계를 다지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3개 시·군 합동추진단을 구성·운영을 위하여 7월부터 시군협의에 즉각 착수한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 9기는 전북도민이 민생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도민주권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열린 도정과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육성, 전북의 권한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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