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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한국 근․현대 思想의 首都

김익두 全北人 자존감 大企劃 / 시사전북 2018.5월

2018년 05월 24일 [(주)전북언론문화원]

 

◊다시 강조해야 할 전북사상의 특성: ‘한국 근현대사상의 수도’ 전북= 앞에서 우리는 한국 근현대 사상이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성숙되고 형성되고 체계화 되었다는 것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서, 우리 근현대 사상의주축은 북학/실학사상, 동학사상, 남학사상, 중학사상/증산사상 등이며, 이 모든 사상들이 전라북도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빠뜨린 것이 있는데, 그것은 북학/실학사상에 관한 것이다.
즉, 우리가 앞장에서 북학/실학사상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사실은 전라북도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북학/실학사상의 출발은 이른바 ‘중농주의(重農主義) 북학/실학인데, 이것을 세운 학자가 바로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우반동에서 32세부터 20년 동안 은거하며 1남 6녀를 남기고 서거한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 1622/광해군 14∼1673/현종 14)이다.
그는 이곳에서 그의 유명한 저서 『반계수록(磻溪隧錄)』 26권을 썼다. 이 책에 장리된 그의 북학/실학 사상의 요점은 농민들을 스스로 살 수 있도록 자영(自營) 경작지를 주자는 균전제(均田制) 사상, 병농일치의 부병제(府兵制) 사상, 과거제 폐지와 관리 추천제인 공거제(貢擧制) 사상, 신분제 및 직업 세습제의 개혁사상, 학제와 관료제의 개선 사상 등인데, 이런 그의 사상이 고스란히 전북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우반동에서 이루어지고 체계화 되었다.
이렇게 정리해 보자면, 전라북도에서 한국의 근현대사상의 거의 모두가 발단되고 성숙되고 정리 체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한국의 주요 근현대사상은 북학/실학사상, 동학사상, 남학사상, 중학사상/증산사상 등인데, 이 모든 사상들이 전라북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와 안동 사람들이 안동을 ‘사상의 수도’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안동의 사상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조선시대 중기의 조선 성리학자 중 ‘주리론(主理論)’ 사상을 내세운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연산군 7∼1570/선조 3) 정도가 있을 뿐인데, 어떤 이유로 안동을 ‘사상의 수도’라고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전라북도는 한국의 주요 근현대사상의 거의 전부가 싹트고 성숙되고 체계화된 곳이며, 넓게는 한국사상의 주요 근간을 이루는 무교사상, 풍류사상(칠보 최치원), 무심선/조사선사상(고부 백운 경한화상), 성리학(정읍 일재 이항) 및 도선사상(정읍 권극중, 함열 남궁두), 북학/실학사상(부안 반계 유형원), 미륵사상(금산사 일대), 동학사상(남원 은적암), 남학사상(진안 대불리 김치인), 중학사상/증산사상(정읍 이평 증산 강일순) 등이 싹트고 성숙하고 체계화된 곳이다.
이렇다면, 전라북도는 ‘한국사상의 수도’라고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한국 근현대사상의 수도’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이런 놀라운 사실을 전북인들 대부분이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남학의 경전들과 사상의 민중적 단서들= 앞장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남학이 남겨놓은 자료들을 다음과 같다.

(1)김치인(1924), 『광화 김처사 법언록』, 전북 진안: 정명암.
(2)필자미상(1927), 『금강칠성계 부인 명부』(필사본)
(3)장인근(1928), 『금강록』(필사본)
(4)장인근(1938), 『금강불교연원록』(필사본)
(5)김치인(년도미상), 『광화집/광화선생집』(필사본)
(6)김치인(연도미상), 『금강불교 발원문』/『남학가사』(필사본)

이 중에서 (1)은 남학의 실제적인 창시자인 광화(光華) 김치인(金致寅)의 사상적 발언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2)는 남학의 부인들 모임 결사체인 ‘금강칠성계(金剛七星契)’ 명단을 기록한 것이고, (3)과 (4)는 남학의 연원 및 주요 관련자들의 명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5)는 광화 김치인의 문집이다. (6)은 남학의 사상과 교리를 한글로 지은 문학작품들인데, 그 양식은 대체로 보아 국문학의 가사(歌辭) 형태로 되어 있다. 이 작품들을 가리켜 ‘남학가사(南學歌辭)’라 부르고 한다. 그 이유는 동학의 사상과 교리를 한글로 쓴 가사들을 ‘동학가사(東學歌辭)’라 부르는 방식에 따라 명명한 것임을 앞장에서 밝혔다.
여기서, 우리는 남학(南學)의 민중적인 단서 하나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민중들 사이에 전해오던 비결(祕訣)인데, 이것을 오학질망설(五學迭亡說)‘이라고도 한다.

서학은 동학에 망하고 동학은 북학에 망하고 북학은 남학에 망하고 남학은 중학에 망한다(西學亡於東學 東學亡於北學 北學亡於中學)

여기서 ‘북학’은 실학을 지칭한다고 볼 수도 있고, 동학 내부의 남접파 · 북접파 중의 북접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여기서 ‘중학’은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증상사상을 말하게 된다. 어쨌든, 이러한 민중사회에 전승되던 비결은 남학의 민중적 기반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할 수 있겠다.

◊남학사상의 두 계통과 그 차이= 남학은 충남 논산군 양촌면 남산리 출신 일부(一夫) 김항(김항; 1826/순조 26∼1898/대한제국 2)과 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출신 광화(光華) 김치인(김치인; 1855/철종 6~1895/고종 32)에 의해 창도되었다.
이 두 사람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두 연담(蓮潭) 이운규(생몰년대 미상)의 제자임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런대 일부(一夫) 김항은 광화(光華) 김치인보다 30세 정도 연상이다. 그리고 광화 김치인은 직접 일부 김항과 교섭하기보다는 (스승) 연담 이윤규의 아들인 이일수(李一守)와 주로 교섭하여 이일수와 함께 교단을 세우고 또 이일수와 같이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1895년 4월 6일 전주 서문 밖에서 두 사람은 같은 교도 6명과 함께 포살(砲殺)되었다.
이런 관계로 인해서 일부와 광화 두 사람의 사상적 차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서 남학은 ‘일부계 남학’과 ‘광화계 남학’으로 그 계통이 나누어지고 있다. 이 두 계통의 차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일부계 남학= 일부계 남학사상의 주요 특성은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이 남학 계통은 주로 중국 선대의 유학사상, 특히 주역사상(周易思想)을 중시하여, 새로운 사상사적 변화를 역(易)의 변화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는 중국 복희(伏羲)의 팔괘를 ‘제일역(第一易)’이라 부르고, 그 다음 문와(文王)의 팔괘를 ‘제이역(第二易)’이라 부르고, 자신이 만든 역을 ‘제삼역(第三易)’ 곧 세 번째 역(易)이라 불렀다. 그리고 앞의 두 역(易)을 다 ‘선천시대(先天時代)’의 역이라 하고, 자신의 역(易)을 ‘후천시대(後天時代)’의 역(易)이라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이 역(易)은 기존의 선천시대의 문제들을 새롭게 개혁하는 새로운 시대 곧 ‘후천개벽’의 변화원리를 담고 있다고 하였다.
둘째, 그 구체적인 사상적 수련의 방법으로서, ‘음 · 아 · 이 ·우’ 5자를 외우는 ‘오음주(五音呪)’라는 수련방식을 주장한다. 그가 이런 주문을 주장한 것은 간은 시대에 남학보다 조금 먼저 시작된 동학의 주문 곧 ‘시천주(侍天呪)’와 비슷한 주문수행의 방식을 나름대로 다르게 수립한 것이다.
셋째, 또 하나의 사상적 수련방법으로 앞의 ‘오음주’에 맞추어 돌아가는 춤/무도(舞蹈)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옛날 유가(儒家)에서 심신을 수련하던 수양의 방법을 다시 자신의 입장에서 재창조 부활시킨 것이라 하였다. 이러한 일부계의 심신수련 방법으로 인해서 이 남학계 사상을 ‘영가무도교(詠歌舞蹈敎)’라고고 부른다.
▲광화계 남학= 광화계 남학은 일부계 남학과는 다른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차이점들을 갖고 있다.
첫째, 이 남학 계통은 주로 불교적인 경향서이 더 강해서 불교적인 민중사상인 미륵사상 곧 미래불인 미륵부처님이 미래에 도래하여 후천개벽의 세상인 용화세계(龍華世界)가 이루어진다고 하는 사상에 그 사상적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런 암시를 주는 것이 김치인의 호인 ‘광화(光華)’이다. 그래서 이 광화계 남학을 일명 ‘오방불교(五方佛敎)’라고도 부른다.
이 점은 앞의 일부계 남학사상이 유교적인 경향을 띠어 고대 중국의 주역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점과 차이를 만들고 있다. 즉, 앞의 일부계 남학사상이 유교적인 주역의 변화원리에 의거해서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해석하고자 한 반면, 광화계 남학사상에서는 불교적인 용화사상의 변화원리에 의거해서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해석하고자 한다.
둘째, ‘오음주(五音呪)’를 불교적인 관점에서 본다는 점도 다른 점이라 하겠다. 그래서 ‘오음주’는 동서남북 및 중앙에 각기 위치한 ‘오방불(五方佛)’과 상응하는 것으로 보고, ‘오방불’의 중앙에 위치한 불이 바로 중심불인 ‘용화불(龍華佛)’이라 본다.
이러한 사상적 경향은 남학이 동학과는 다르게 ‘중학지향성(中學指向性)’을 강하게 띠고 있고, 이 점은 또한 앞의 일부계 남학과도 다른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이 광화계 남학도 그 사상 수련방법으로서 ‘오음주’에 맞추어 춤/무도(舞蹈)를 한다는 점은 같으나, 그 무도의 지향성이 중앙부/용화불(龍華佛)/중학에로 나아가는 방향성/지향성을 가진 춤/무도(舞蹈)라는 점이 다르다.<다음 호에 계속>

시사전북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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